Cities of Refu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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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잌ㅋ 영화,소설



2001년 이후 거의 15년간 글렌 쿡 신작이 나온 적 없던 독일에서 오늘 뜬금없이 블랙 컴퍼니 1권이 새 판본으로 나왔다......브라질,프랑스에 이어 이번엔 독일인가. 이거 무슨 징조인지....


표지 자체는 뭐 그냥 심플한게 브라질/프랑스 판 표지에 비해 멋이랄까 낭만이랄까 그런 건 잘 안느껴진다만...




'투구로 얼굴을 가린 존재(소울캣쳐)'를 정면으로 보여주고 있는 구도는 원작의 이 표지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는 느낌. 사실 작중 묘사된 소울캣쳐의 투구는 모리온이고,원작 표지의 소울캣쳐가 투구와 검은 옷으로 전신을 가리고 있으면서도 묘하게 feminine한 분위기를 풍기며 그 정체를 암시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독일 판 표지는 그런 면에서 고증이 좀 안되어 있긴 한데...한편 배경에 날아다니는 새가 (소울캣쳐의 심볼인) 까마귀 들이라면,뭐 이걸로 커버했다고 볼 수도.


이런 분위기로 차권들 표지도 쭉쭉 나온다면 기대해 볼 만 할듯.


트위터에서도 했던 얘기지만


최근 일련의 전개에서 살짝 흥미로운 캐릭터 활용이 보인게...




백마 전투라면 보통의 삼국지에서는 관우라는,작중 최강의 무력을 지닌 남자의 괴물 같은 활약상을 극대화 시켜주는 파트지만,기존의 삼국지 창작물들과는 여러 의미로 궤를 달리하는 여제만은 그 부분 묘사는 간단하게 넘어간 대신,이렇게 곽가가 정욱/관우 두 사람과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하는 신선한 장면을 집어 넣었다.




관우야 애시당초 삼국지 최고의 자부심(=오만함)을 자랑하는 인물이고 이전에도 곽가의 성별 문제로 딴지를 건 적이 있었으니 나올 법한 장면이다만,어째서 정욱까지 이런 남성적 오만함의 한 단면(혹은,그렇게 보일 수도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껄끄러운 역할을 맡게 되었는지 살짝 의문이 들 수도 있는데,사실 나란히 비슷한 역할을 맡게 된 이 두 사람에게는 한가지 겹치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둘 다 당대의 수염간지남이었다는 기록이 전해지고 있다는 것.

즉,전쟁과 지휘를 남성의 전유물로 여기며 여성인 곽가가 그 분야를 침범하는 것에 대해 혐오감을 표하는(정욱은 조금 애매하다만) 남성상의 역할로 수염이라는,남성미의 한 궁극적 상징을 가지고 있는 두 사람을 선정한 셈이니,나름 그럴싸한 장면이랄까...


(물론 이미 순욱/순유/가후/유엽 등 다른 책사진이 곽가에게 불편한 행동을 취할 이유가 없는 캐릭터로 이미 등장한 가운데 남은게 정욱 뿐이라는 점도 이유였겠지만)





그리고 또 최신화인 '요화'편에서도 한가지 재밌는 리어렌지가 요화의 TS인데.



연의에서 요화의 두원 살해는 여성에 대한 남성의 성적 폭력에 대한 단죄이며 여성의 존엄성에 대한 옹호였지만,그 주체가 결국 남성이란 점에서 여전히 여성은 객체화 된,단순한 중세적 '기사도'의 한 단면에 불과했었다. 그랬던 것을 (페미니즘 논담이 강한 편인) 본 작은 요화의 성별을 전환함으로써 이것을 여성의 남성에 대한 저항의 성질을 띄게 만들어 전혀 새로운 장면으로 만들어 버렸는데...정작 이 요화가 앞서 그 꼴마초(...)의 한 극단으로 묘사된 관우의 추종자가 될 예정이란 걸 생각해 보면 흥미로움.



...한편으로 본작에서는 요화가 플래그를 꽂은 상대가 관우가 아닌 미부인 같기도 하고......


분노..... 성우,애니

한 시간 거리의 도서관 아동열람실까지 가서 빌려온 책.







...학산판이란게 단순히 라온북스에서 이전에 냈던 원작 소설을 판권 구입해 재발행한 것이라고 멋대로 판단해 일단 질렀는데,받아 놓고 보니........










What I expected








What I got




































...오프로 사기만 했어도 표지만 보면 알 수 있었던 것을 덜 창피한(...) 온라인으로 덜컥 구매한 결과가 이거..............분노..........걷잡을 수 없는.......분노.............



어째서 나는... ㄴ삼국망상



간옹이 여캐라는 걸 이번 화에서나 알았나....





40화 이 장면에서 눈치 챘어야 정상인데 이때 그냥 별 생각없이 스크롤 팍팍 내렸는지 이후로 쭉 '오 간옹 미청년이네' 하고 말았음...후.




요런 캐릭터 되게 취향이긴 함. 파티 최고참으로 주인공과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하지만 로맨스 분위기 쥐뿔도 없는 '여성 동료'라는 포지션...근데 어째 이야깃거리 벌써 다 써먹어 앞으로 볼 일 없을 느낌(...)





PS:



사실 간옹 여체화라면 이쪽이 원조긴 한데(...)


캐스팅 공개 됐구나.

'난세영웅'(화봉요원 연극) 티져 트레일러.





소중형 여포에 곽봉 진궁이라....


근데 이거 진짜 진궁 비중 높을듯. 아예 그냥 투톱 주인공스럽게 해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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