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ies of Refu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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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채널 애니로 보고 있는데 성우,애니

좋아하는 포인트 한가지 더




유희왕 앜파 보려고 지른 IPTV 애니 월정액 서비스인데 하도 유희왕만 반복해 보다보니 좀 아까운 것 같아 또 서비스 되는게 있나 뒤져보니 A채널이 있기에...


기대한 대로인 부분도 있고 의외로 괜찮은 부분도 있고 해서 그럭저럭 재밌게 보고 있었는데,다른거 다 제쳐두고 한가지 완전 쇼크 먹은게






...유타카 얘 존댓말 캐릭터였어.....?!?!?!







이 행실로...?!







이 성격으로....?!?




심지어 미뽀링 한테까지 존댓말 쓸 줄은 정말 상상도 못함...문화 컬쳐.....(지금까지 정발/영판 스캔레이션만 봐왔으니)


그렇잖아도 토오루 팬을 자칭하며 씹덕 거리는 유타카인데 존댓말까지 겹치니 꼭 무슨 꼬붕(...) 같은 느낌이 들더라. 게다가 애니판에서는 유타카->토오루도 은근히 버프를 많이 받아서 더더욱...




어떻게 봐도 해피엔딩 화봉요원


적의 본진은 함락되고.





치욕스럽게 포박 당한 악의 졸개들.




병사들의 칭송을 받는 승리자.




그리고 완전히 무력해진 악의 수괴와 대면......



전에 그 수많은 논리적 헛점에도 불구하고 연의의 화용도 씬이 문학적으로 가지는 가치와 의의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었는데,화봉요원은 거기서 약간이지만 더 나간 꼴이다. 붙잡지 말아 달라고 애걸하는 상대를 두고 갈등하는 단계가 아닌,실제로 붙잡은 단계에서 놔주는 셈이니. 


이러한 '상승'의 강화가 훗날 '하강'의 단계에서 어떤 식의 결과물을 가져올지는 좀 더 지켜봐야 겠으나,눈여겨 볼 것은 본래 관우/조조 두 사람으로 이루어진 승자/패자의 구도에 제갈량/사마의가 추가되었다는 것.(물론 사마의 스스로는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있긴 하다) 현장의 두 패배자(조조/사마의)가 최종적으로는 지금의 두 승리자(관우/제갈량)을 이겨낼 것이 예정되어 있음을 생각하면 꽤 미묘한 리어렌지다.


한편 그와는 별개로 재밌는 부분이,제갈량과 조조가 역대 왠만한 창작물 통틀어(창천항로 같은 슈-르한 경우 제외하고) 가장 가깝게 근접조우 했다는 점. 허나 아쉽게도 그런 것 치고 최소한 이번 화에서는 양자간에 인상적인 교환이 없었다. 조조의 '한의 역적이 승상 앞에서 무릎도 안 꿇냐' 발언에 제갈량이 뭔가 센스있게 받아쳤으면 더 흥미로웠겠다만...(생각해 보면 웃기는 것이,촉한을 정통으로 인정할 경우 한의 마지막 승상 계보는 조조->제갈량이 되니)

아이보리 다크 1화 ㄴ위치 크래프트 워크스



...연재 잡지인 소년 매거진 R이 어둠의 다크한 이미지를 추구하기 때문인지 초장부터 무슨 공포 괴기물 같은 형태로 시작.


아버지의 학대를 받으며 '보여선 안 될 것을 보는 능력'에 눈을 뜬 주인공 사오리는 아버지의 죽음 후 숙부의 집으로 옮겨가 새로운 삶을 살려 하지만,한동안 사라졌던 능력이 다시 돌아오기 시작하고 악몽이 거듭되며 그녀의 삶은 더욱 더 음울해진다.




이 능력 때문에 어느 정도 마음을 털어 놓을 수 있었던 친구조차 등을 돌리고,점점 심해져 가는 이지메 속에서 삶의 의욕을 잃어가는 그녀였는데,그러던 어느 날...




찍소리도 못하고 당하기만 하는 자신을 질책하던 클래스메이트 모지가,마녀의 복장으로(아마도 공방마녀) 자신을 괴롭혀 왔던 크리쳐를 제거하는 것을 목격하며 1화 끝.


도입부 자체는 '캐리' 계열 작품들의 클리셰 그대로라 아직 1화만 가지고 뭐라 할 게 없다만 위크웍의 스핀오프로서 본편의 팬에게는 충분히 어필할 수 있는 떡밥들이 눈에 띄는데,일단 '아이보리 다크'라는 제목 때문에 처음엔 상아탑 관점에서의 스핀오프가 될 것이라 예상했지만 정작 네임에서 공개되었던 상아탑 마녀 우츠기 칸나는 아직 등장이 없고(트윈테일+안경이라는,비슷해 보이는 캐릭터는 있는데 이미지가 미묘하게 다름),대신 공방마녀로 보이는 모지와,과거 사오리의 능력 관련으로 무언가 상담과 도움을 제공한 듯한 인물로 카자네의 실루엣이 등장하는 등 현재까지로서 눈에 띄는 것은 오히려 공방 쪽.





가족의 학대와 사망,원치않는 끔찍한 능력,학교에서의 이지메,크리쳐들의 괴기한 형상과 리스트 컷 씬 같은 극단적인 장면 등,상당히 음산한 분위기의 작품이지만,정작 공식 사이트에서는 점점 희망을 찾아가는 식의 전개라 될거라고 하는데...하긴. 미즈나기 류 과거 작품들도 일견 괴기스럽고 어두운 일면이 언뜻언뜻 드러나면서도 꼭 개그를 버무려 어둠에다크 일변도로 흘러가는 일은 거의 없긴 했다.


어쨌든 한동안 지켜보고 싶...은 작품이지만 격월 연재라는게 탈력.


Hammad al Nakir ㄴStolen Dreams

마이카 알 라미의 탄생으로 부터 4세기 전, 서부 전역을 지배한 일카자르라는 도시가 있었다. 허나 그곳의 왕들은 잔혹했고, 사리사욕 밖에 모르는 마법사들의 뜻에 휘둘리는 일이 잦았다.

일카자르에서는 먼 고대로 부터 내려온 예언이 흉흉하게 입에 오르내렸다. 제국의 멸망이 한 여인을 통해 찾아 오리라는 내용이었다. 때문에 어둠의 마법사들은 마력을 가지고 있는 여인들을 가차없이 처형했다.

마지막 황제인 빌리스의 치세 때, 스미레나라는 이름의 여인이 화형 당했다.

그녀에게는 아들이 있었고, 사형 집행인은 그를 거두어 키웠다.

그 아들은 신산으로 떠났다. 그는 드레드 엠파이어의 프린스 써머터지와 터볼라들에게 사사 받았다. 이후 복수심과 증오를 품고, 그는 고국으로 돌아왔다.

이제 강력한 마법사가 된 그는 제국의 적들을 자신의 깃발 아래 결집시켰고, 그때까지 지상에서 벌어진 그 어느 전쟁 보다도 잔혹한 전쟁이 발발했다. 일카자르에는 강력한 마법사들, 그리고 충직하며 막강한 장수와 병력이 있었다.

당시 제국의 심장은 풍요롭고 비옥한 땅이었다. 허나 전쟁은 그 땅을 광활한 자갈밭으로 바꿔 놓았고 흘러 넘치던 강바닥은 모래 협곡이 되었다. 그 땅은 '죽음의 사막'이라는 뜻의 하마드 알 나키어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왕실의 후예들은 오아시스라 불러주기도 민망한 진흙탕 한 두 개를 두고 하찮은 학살극을 벌여대는 너저분한 부족들의 족장으로 전락했다.




드레드 엠파이어 최대의 매력으로 바쓸로커를 꼽지만,정작 드레드 엠파이어 시리즈 중 최고로 치는 프리퀄 듀올로지는 바쓸로커가 제대로 등장하지 않고 이렇게 그의 과거 행적만 전설처럼 언급되는 수준이다. 허나 위 파트에서 드러나듯 프리퀄 듀올로지의 배경이 되는 하마드 알 나키어와 그를 둘러싼 정세 전체가 사실상 바쓸로커의 손에서 빚어진 것이니,어쨌든 주인공으로서 이름값은 하고 있는 셈이랄까...


사실 과거 나와미 크루세이드라는,스케일 면에서 비교도 안되는 전쟁이 있었으니 '지상에서 벌어진 그 어떤 전쟁 보다도' 운운은 좀 오바긴 하다만,여하튼 대륙을 양분하는 양대 세력중 한 쪽을 사실상 홀몸으로 시작해 무너트린(그것도 군사력이야 외교로 규합했지만,마법전은 완전히 바쓸로커 1인 vs 일카자르의 마법사 전원 구도) 바쓸로커의 행적은 미칠듯한 폭풍간지...긴 한데. 실제로는 바쓸로커도 다분히 이용당한 것인데다 그 후폭풍이 이후의 역사를 완전히 뒤틀어 놓은지라 애매. 바쓸로커 본인도 이후 수백년에 걸쳐 후회하며 그 뒷수습에 매달릴 정도니.



한편으로 Myth 팬이라면 이 하마드 알 나키어 설정에서 뭔가 떠오르는게 있을듯.






442화 화봉요원



1. 비로소 눈/비의 기세가 좀 수그러든 화용 방면에서 감택과 팔기는 조조의 패망을 두고 순자와 동중서를 인용해 대화하는데,사실 이부분은 좀 알아먹기 힘들어서 나중에 따로 다루기로 하고 패스. 어쨌든 날씨가 조금씩 안정되어 팔기와 수경 일행은 강릉 방면으로 향하려 하는 가운데 감택이 별로 내켜하지 않자 수경은 주유가 미덥지 않느냐고 묻는다.





2. 이에 대해 감택은 물론 자신은 주유의 용병이 뛰어나며 그가 승리할 것임을 믿지만,상대는 가후고 양측의 전력이 비슷한 만큼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결국 양 쪽의 힘을 깎아 먹으려는 제갈량의 계책대로임을 지적한다. 감택으로서는 주유가 적벽에서 펼친 모든 성취가 결국 제갈량의 손 위에서 놀아난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게 너무나 안타까웠던 것. 그러나 수경은 팔기 전원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있는 스승으로서,주유의 기량(도량?)은 누구도 따라잡을 수 없을 만큼 뛰어나다고 평가하며 그 역시 곽가가 줄곧 두려워 해왔던 대상임을 지적하고,겉으로 드러나는 것 이상으로 복잡한 또 하나의 계책이 진행되고 있음을 암시하는데...


3. 드디어 완전히 제압된 화용의 조조군 본진. 사실상 최고 사령관인 조홍과 수석군사인 정욱은 포박 당해 바닥에 무릎 꿇린 상태인데,앞서 죽음을 각오했던 조홍은 선선히 자신의 죽음을 받아들일 기세지만,정욱이 조조가 살아있는 것 같다는 얘기를 꺼내자 크게 당황한다.('아만,정신 나갔나,목숨을 보전하러 일생의 비원을 꺾을 셈인가.')




4. 조조 본진을 완전히 점령한 유비군의 장병들은 입진하는 제갈량을 맞이해 대열을 갖추고,그의 밑에서 싸울 수 있는 것은 자신들의 복이며,한실의 회복도 머지 않았다는 등의 말로 그를 칭송한다. 상황을 묻는 제갈량에게 병사들은 의외로 상대가 완강하다고 답하고,직접 사령부 막사 안으로 들어간 제갈량에게 조조는 '한실의 역적 놈이 승상 앞에서 무릎도 꿇지 않는 것이냐'라며 나무란다. 제갈량은 관우에게 분명 조조를 죽일 기세가 만만했던 그가 어째서 손을 쓰지 않았는지 묻는데,관우는 어쨌든 자신이 군령은 철저히 지키는 사람임을 강조. 허나 여전히 조조는 반성의 기미(...)가 없고 통수권자인 제갈량이 현장에 도착했으니,관우는 지금에라도 조조를 죽이고자 한다며 칼을 뽑는데...


6. 이때 드디어 사마의가 나선다. 그는 조조가 죽든 말든 한실은 유씨의 것이지만,승리를 확신하고 있는 관우의 의견과는 달리 아직 전체 국면은 그 결과가 확실히 나오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꺼내고,제갈량을 가리키며(437화에서 예언한 것 처럼) 제갈량의 필승과 자신의 불패중 어느 쪽이 과연 맞게 될지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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